새벽집회(891015)_하나님과 나_12부

그러면 하나님은 왜 사느냐? 하나님은 왜 태어났느냐?  여러분들 질문하게 되면 `하나님은 왜 태어났을까? 누가 낳아 놨을까?' 그렇게 물으면 어떻게 답변하겠어요? 목사식으로 `덱끼놈! 예끼놈! 그건 묻는 게 아니야' 이러겠어요? 하나님이 저절로 있을 수 있어요, 저절로? 그건 말이 안 되는 거예요.
내가 어저께도 일본 식구들 몇백 명한테 쭉 풀이해서 얘기했지만 말이예요. 하나님이 어떻게 생겨났느냐? 무엇 때문에 생겨났느냐 이거예요. 지식 때문에? 전지전능하신 그 능력 때문에? 집어치워! 하나님이 생겨나기를 무엇 때문에 생겨났느냐 하는 문제…. 사람이 생겨나기를 무엇 때문에 생겨났느냐 할 때, 돈 때문이라면 좋지요? 기분 좋아요? 짤랑짤랑 얼마나 좋아요. (웃으심) 지식 때문에? 아이구 골치야. 공부 좋아하는 녀석들 종자를 받으려 해도 공부 좋아하는 녀석들은 하나도 없대. 공부 좋아하는 사람 있어요?「없습니다」
만군의 여호와, 만군의 주인이고, 만왕의 왕 자리에 있는 하나님이 권력 가지고 자랑했다가는 `저놈의 하나님 언제 망하겠노?' 하는 소리 듣는 겁니다. 지식 가지고 자랑해도 `저놈의 하나님 언제 망하겠노?' 그런 말이 나옵니다. 나를 무시하게 되면 말이예요. 돈만 자랑하면 `저놈의 하나님 언제 망하겠나?' 하는 겁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사랑 가지고 자랑해요.
여기서는 순응, 화합의 동기와 화동의 동기가 싹터 온다 이거예요. 분열이 아니예요. 지혜의 왕 되는 하나님이 그거 다 안다는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어느 왕의 자리에 앉고 싶으냐? 돈 왕의 자리에 앉고 싶으냐? 아니예요. 권력? 아니예요. 지식? 아니라구요. 있는 것 같고 없는 것 같지만 `사랑 보좌의 자리에 앉고 싶느니라' 하는 거예요. 이때는 말이예요, 힘을 줘 가지고 가죽이 전부 다 굳어진 것이 미소가 쓱― 이래 가지고 `사랑의 보좌에 앉고 싶느니라!' 이러면서 활짝 핀다는 거예요. (웃음) 그럴 것 같지요? 하나님도 별수없지? 「예」 부처님도 뭐 보면 웃는다고 말이예요. 남자 보고 웃는다고 그랬어요, 여자 보고 웃는다고 그랬어요? 그렇다고 여자들 좋아하지 말라구요. (웃음) 자, 이만하면 알 겁니다.
하나님이 왜 필요해요? 우리 같은 사람은 일생동안 하나님 때문에 천대를 받고 일생동안 비참한 것 말할 수 없지요. 무엇 때문에 이러는 거예요? 「사랑 때문에」 사랑 때문에 그러는 거예요. 원리고 뭐고…. 원리 찾아서 뭘해요? 사랑을 찾는 길이 거기에 있기 때문에. 아시겠어요? 원리를 위해서 자기가 희생하게 되면 희생한 몇천만 배의 사랑의 울타리가 나를 일으켜 준다는 겁니다.


자, 이렇게 `하나님하고 나' 할 때 그 먼 하나님이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나' 할 때는 내 속에 쏙 들어간다구요. 남자하고 여자하고 생각 할 때 그거 사랑하게 안 되어 있잖아요? 남자하고 여자하고 하나되게 안 되어 있어요. 생각만 해도 끔찍하지.
여자의 살은 보들보들하잖아요? 남자의 손은 황소의 앞발통 같고, 털이 북슬북슬하고…. 선생님도 털이 났지만 말이예요, 북슬북슬해요. 기분 나쁘지요? 그래도 좋아요? (웃음) 그거 좋은 건 사랑을 알고 나서 보니까 좋지, 사랑 모를 때 좋을 게 뭐예요? 남자가 처녀 손등을 이렇게 하면 맨 처음에는 섬뜩하잖아요? 그 섬뜩한 것이 달콤하기 위해서는, 사랑의 맛을 느끼게 되면 달콤하니 더 파고 들어왔으면 좋겠다, 이러지요.
자, 하나님과 나와 무슨 관계를 맺고 싶으냐? 종교를 믿는 목적이 뭐냐? 아까 구세주를 말했는데, 무슨 구세주냐? 사랑의 구세주예요. 하나님이 나의 해방의 주인이 되기를 바라는데, 무슨 해방의 주인으로 모시고 싶으냐? 사랑의 해방의 주인으로. 오늘 기독교가 그걸 몰라요. 그걸 알아야 돼요. 사랑의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