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익사상을 중심한 천주통일(89115)_11부

그래, 남자의 사랑에 여자가 홀딱 빠졌어요? 빠졌으면 운신을 못 해요. 여자 노는 대로 남자 노는 대로…. 여자는 이렇게 가려고 하는데 감기만 했다면 풀 때는 어떻게 해야 돼요? '아이고 아이고, 나 살려줘. 풀어 풀어' 하면 남자가 '그래, 도수가 찼구만' 하고 반대로 하고, 또 남자가 '아이고, 답답해' 그러면 여자가 또 이러고. 그러면서 주고받고 하는 것입니다. 이마로 받는 게 아니에요. (웃음) 주고받고 칭칭 하는 거예요. 어화칭칭, 칭칭이지? 슬렁슬렁, 달랑달랑, 휘청휘청, 너울너울. 춤사위가 그렇잖아요? 안 그래요? 휘청 할 때 '휘청!' (큰 소리로 하심) 그러면 얼마나 기분 나빠요. 여자가 할 때는 '휘청' (약하게), 남자가 할 때는 '휘청!' (강하게) 이래서 보조가 맞아야지요. 남자가 올라갈 때 여자가 올라가면 안 되는 거예요.
남자가 성이 날 때는 여자가 풀어 줘야 돼요. 여자가 '빽' 할 때는 남자가 넓어져야 돼요. 넓어지라는 거예요. 품으라는 거예요. 빽 하는 그 제비 새끼 한번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멋져요. '어디 사랑 가운데서 좋아하나, 더 빽빽 하나 보자' 그거 얼마나 멋져요. 더 빽빽하는 걸 그저 꿰차 가지고 이러면 촉새 같은 주둥이를 이러면서 '헤헤, 내 혓바닥 빼먹어도 좋다' 하는 거예요.
그 사랑의 길을 발견하고 연구하는 모든 기록을 사방에, 동서남북 재미있는 것을 전부 다…. 곡선미가 좋아요, 단순미가 좋아요? 곡선미적 사랑의 감각이예요. 인간 생활사는 얄궂은 내용이 연속적으로 계속될 수 있을수록 나쁘지 않지 않느니라 이거예요. 「아멘」 그럼, '아멘' 해야지요. '아멘' 해야지. 하여튼 뭐, 사실인지 아닌지 몰라도 이런 말 들어도 기분 나쁘지 않지요 뭐. 기분 나빠요? 기분 나쁘면 보따리 싸 가지고가! (웃음)

이젠 다 알았지요? 그래서 사랑을 중심삼은 수직선, 사랑을 중심삼은 수평선, 사랑을 중심삼은 전후…. 하나님의 창조이상을 중심삼고, 인간의 이상을 중심삼고 사랑이 제일이라고 하는데, 그 사랑이 본래의 자리를 잡아 가지고 폭발해 봤느냐? 성경 가운데 타락이라는 말이 있는데 선악과 따먹고 그렇게 됐어요? 미친 것들이에요, 미친 것들. 정신이 돌아도 뭐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아, 선악과 따먹고 원죄가 생겼어요? 죄를 지은 것을 갚아야 할 자는 친구가 아니라 아들딸이예요. 안 그래요? 빚을 졌으면 그 빚을 갚는 것은 친구가 아니에요. 아들딸이예요.
어머니 아버지가 원죄를 지었다면 그것을 이어받는 것은 아들딸이예요. 친구가 아니에요. 선생도 아니에요. 이웃도 아니에요. 그건 혈통적 관계예요. 부자의 관계는 혈통관계이기 때문에 어머니 아버지의 피나 자식의 피는 마찬가지예요. 자식이 부모의 모든 것을 대신하는 것은 천지의 이치이기 때문에. 타락에 대해 이런 관점에서 논리적 추리를 해서 맞다는 답을 내려면 혈통적 관계의 인연을 중심삼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한 거지요. 핏줄이 엇갈린 사랑의 출발이 인류의 불행을 초래했다는 것입니다. 핏줄이 정통적인 사랑의 길에 섰으면 인류 세계는 행복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대왕님이지요? 사랑의 대왕님이 아담 해와를 지어 놓고 미성년인 그들보고 '야, 가서 너희들 사랑해라' 그러겠어요? 답변해 봐요. 성숙할 때까지 기다려야지요. 왜 기다려야 돼요? 사랑을 사랑 답게 하기 위해서. 완숙되어야 돼요. 그리고 사랑이 사랑다움으로 말미암아 앞으로 후대 천추만대에 사랑을 중심삼은 생명의 씨는, 생명을 가진 그 씨는 심는 사람과 더불어 영원히 돌면서 계속 존재하는 거예요. 씨가 나와 가지고 싹트고 또 자라 가지고 꽃피고 해서 돌아가는 거예요. 인간 생활이 그거예요.

결혼하는 것이 뭐예요? 꽃피는 거지요. 그렇지요? 꽃피게 되면 향기가 나지요? 벌을 유치해요. 이것은 공간세계, 우주세계를 접선시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처녀나 총각이나 사춘기 시절에는 아주 뭐 전부다 대문학가가 되고 대시인이 되는 거예요. 뭘 중심삼고? 사랑. 사랑은 그렇게 확대하는 거예요.
나이가 많아져 사랑의 감수성이 점점점 작아지게 될 때는 말이예요, 하늘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땅을 바라보기 때문에 갈 날을 준비해라 이거예요. 젊은 사람들은 전부 세계를 휘젓고 다니면서 세계를 점령해라 이거예요. 점령해서는 뭘 할 것이냐? 전부 다 나이 많아 가지고 머리 숙이라는 거예요, 겸손해 가지고. 무엇을 키우고 겸손해야 하느냐? 사랑을 키우고 점령한 사랑을 분배해 주기 위해서 겸손하고, 내적인 가치를 확대시키고 외적인 가치를 극소화시켜 가지고 이것을 이상적인 세계로 옮겨 가기 위해서 겸손하라는 거예요. 시집가기 위해 시살이(시집살이) 준비하는 아가씨들과 마찬가지로….
그렇게 일생을 생각하면 얼마나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