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익사상을 중심한 천주통일(89115)_5부

병원에 있는 사람들한테 주사주는 거와 마찬가지예요. 주사 주기 좋아하는 의사 있어요? 할 수 없이 주지요. 또 주사 맞기 좋아하는 병자 있어요? 할 수 없이 맞는 거예요. 이렇게 할 수 없이 주고 할 수 없이 맞으면서 살아나가는 거예요. 그래, 통일교회 사람들은 뭐 선생님 말이 길더라도 할 수 없이 듣는 거예요. 듣지 않고는 못 살아나겠으니 할 수 없이 들어와서 듣는 거예요. 그렇지 않아요? 그 사정 안다구요. (웃음)

오늘 얘기의 제목이 뭐던가? 「두익사상을 중심삼은 천주통일입니다」 그게 얼마나 방대해요. 그 방대한 제목을 두고서 지금 딴 집에서는 쟁개비(남비)에다가 찌개를 만들고 있다구요. 거기까지 언제 갈래요? 천년 걸려도 못 갈 건데 말이예요. 골자를 내가 5분, 1분 동안에 다 얘기할수 있지만, 그러면 여러분이 알아듣지를 못해요.
자, 돌아갑시다. 딴 얘기하기 시작하면…. 내가 무슨 얘기했는지 다 잊어버렸네. (웃음) 무슨 얘기하다가 이렇게 곁다리 먹기 시작했나?
중심이 없는 사람은 불쌍한 사람이예요. 소속할 수가 없어요. 중심이 없는 사람은 줄래야 줄 수 없고 받을래야 받을 수 없어요. 불쌍한 사람이 누구냐 하면 중심이 없고 중심과 상대적 관계를 갖지 못한 사람이예요. 받고 싶을 때 받을 수 없고 주고 싶을 때 주지 못해요. 또 내 마음대로 돌아다니고 싶을 때도 돌아다니지 못해요. 그게 불행한 사람이예요.
그럼 무엇을 중심삼느냐? 돈을 중심삼고 주고받느냐? 그것도 그렇지요. 주고받을 수 있어요. 모든 것이 주고받을 수 있어야 행복한 거예요. 권력도 주고받아야 돼요. 자기 혼자…. 독재자는 안 되는 거예요.
무엇 중심삼고? 사랑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사랑을 봤느냐 하고 질문했지요? 사랑 봤어요? 박정민, 사랑 알아? 「알아요」 알아? 뭐 사랑 먹고 병이 났나? (웃음) 사랑이예요, 사랑. 사랑이라는 거예요.
밤에도 사랑이면 그만이라는 거예요. 낮에도? 「사랑이면 그만입니다」 여러분 세상에 제일 밝은 게 뭐요? 햇빛이예요, 사랑빛이예요? 「사랑빛입니다」 이거 보지도 못한 것이 그런 대답을 해. (웃음) 세상에 도대체 제일 밝은 것이 뭐냐? 밝은 것이 뭐냐 할 때는 '햇빛이지요' 한다구요. 햇빛보다 더 밝은 것이 무엇이예요? 햇빛은 생명을 유발해요. 생명보다 더 밝은 것이 뭐예요? 그게 뭐예요? 사랑빛, 사랑의 빛이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자던 과부의 눈에 사랑빛만 들어오면 벼락같이 일어난다는 거예요. 홀아비 눈에 사랑빛만 비치게 되면 '악!' 소리치고 천년사를 잊어버리고 화닥닥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그 말이 맞소, 안맞소? 천년사를 박차고 화닥닥 일어선다는 거예요. 그거 한번 생각해 보라구요.
그래, 일어나 눈 뜨고 둘러보니 없어요. 일어나긴 일어났는데 없어요. 여자에게 있어서 여자…. 어머니? 어머니도 물론 사랑이 있기 때문에 좋아요. 아버지? 아버지도 사랑이 있어서 좋아요. 또 그다음에…?
그건 종적 관계에서 좋은 거예요. 그다음엔 여자에 있어서는 남자, 남자에게는 여자예요. 자기 사랑하는 사람.

그러면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을 이렇게 안겠다는 사람 있어요, 이렇게? '아이고, 좋아!' 이래요? (몸짓하심) 사랑은 어떻게 안는 거예요? 수평이예요, 수직이예요? 「수평입니다」 수평입니다.
종적 횡적은 위치로 연결할 뿐이지, 안게 안 되어 있어요. 안는 곳이 어디냐? 이렇게 연결돼 있기 때문에 어디에 가서 하나되느냐 하면 여기 중앙밖에 없어요. 그럴 것 아니에요? 종적인 것이 서로 잡아당기는데 이게 어디로 가겠어요? 올라가도 안 돼요. '야 야, 당기지 말아. 당기면 안 돼. 내 팔 뽑힌다' 이럴 것이고, 하나님은 '야, 이놈아. 찌그러진다'그럴 거라구요. 이런 관계인데 어디에 가서 만나요? 중앙밖에 없는 것입니다. 당기는 힘에 있어서 서로 밸런스가 잘 맞는 곳, 힘의 균형이 이뤄진 곳인 중앙에서 만나는 것입니다.
좌우는 서로가 안게 되면, 안고는 어디로 가느냐? 둘이 안다 보면 어디에 가서 안는 거예요? 남자가 끌려가도 남자가 '왜 이렇게 끌고 가? 가만히 안지' 할 것이고, 여자가 끌려가도 그럴 것이고, 그러니 가만히 서서 부작용 없이 순리적 자리에서 안자 해서 찾다 보니 그것이 중앙선이예요. 중앙에 꽉 달라붙어요. 무엇 중심삼고? 종적인 하나의 핵을 중심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