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족적 메시아_1부: 하나님 이상(理想)으로 연결할 미래세계

참부모님 새벽집회 말씀(89.1.8)

참아버님 말씀
185-147~255
아버님 새벽 말씀 종족적 메시아
1989.01.08, 한국, 서울 전 본부교회



오늘 드릴 말씀은 `종족적 메시아'입니다.
이런 말은 기성교회라든가 딴 종교에서는 쓰지 않는 말입니다. 종족적 메시아! 메시아 하게 되면 세계를 대신해서 세계를 구하는 구세주라는 뜻이 있는데, 종족을 구하는 메시아다!

인류 조상 되는 아담 해와가 타락했기 때문에 종교가 생겨났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본래 인류 조상의 타락이 없었으면 종교가 필요 없는 것입니다. 또 우리에게 신앙생활, 종교생활을 통한 기도생활, 수도생활이 필요 없는 것입니다.
만약에 그렇게 됐다면 이 세상이 어떻게 되었겠느냐? 그 세상은 오늘 우리 인류가 당해 나오는 그런 세상이 아닙니다. 별다른 세상, 인간들이 지금 처해 나오는 이런 인류역사에 잠겨 가지고 신음해 나오는 인류의 정상(情狀)이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것을 초월해 가지고 하나님의 사랑에 의해 가지고 초국가적인 이상적 권에 가서 사는 인류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의문을 할 수 없는 자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있느냐 없느냐고 하게 되면 벌써 그 자리는 하나님과 관계가 없다는 것을 뜻합니다. 남자가 있으면 여자가 있는 거와 마찬가지로, 여자가 있다면 남자가 있느냐 하는 것을 물을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여자가 있으면 남자가 있기 마련입니다. 원인이 있으면 결과가 있고, 결과가 있으면 원인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구요.
우리 인간들은 어디까지나 제1존재가 아닙니다. 제2존재입니다. 제2존재가 있기 위해서는, 결과적 존재가 있기 위해서는 원인적 존재, 제1존재가 있어야 됩니다. 제1존재와 제2존재는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다 이겁니다. 그 제1존재 제2존재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과정이라는 것은 전부 다 연결시켜서 원인과 일체될 수 있는 결과를 바라면서 그 관계가 맺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인류의 중심이 되고 우리의 원인적인 존재가 됐다면 결과적 존재인 우리 인간 앞에 있어서 그 이상을 실천할 수 있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자라 가지고 사는 생활 과정이요. 또 긴 날을 보면 역사적 과정이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생활 과정이라든가 역사적 과정은 하나님의 이상을 이어서 미래의 세계에 연결시킬 수 있는 인연을 벗어나는, 관계적 인연을 중심삼고 상하가 상충될 수 있는 내용으로서 빚어질 것이 아니라 일체될 수 있는, 동화될 수 있는 내용으로 종적인 역사와 횡적인 사회가 연결되었을 것은 틀림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중심은 누구냐? 하나님을 중심삼고 인간들이 중심이 되어 가지고 이 세계를 움직여야 된다. 하나님의 이상과 인간의 이상이 중심이 되어서 인간들을 포괄해 가지고 움직이는 사회여야 된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하나님의 창조의 과정을 보면 환경을 먼저 창조했습니다. 엿새날까지 하늘땅을 짓고 모든 동식물이 있는 환경을 지었습니다. 여러분이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환경 가운데에는 반드시 주체와 대상 관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날 이 존재세계의 현황입니다. 양상이다 이거예요.
이 통일교회면 통일교회라는 환경 가운데는 반드시 주체와 대상의 인연으로 묶어져 있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문선생이면 문선생을 중심삼고 여러분이 주체와 대상의 관계로 서로 하나되어 가지고 나가야 됩니다. 가정이면 가정이라는 환경 가운데에도 반드시 부모가 있어 가지고 주체와 대상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종적으로 보면 부모와 자식지간이 되지만 횡적으로 보면 형제입니다.
모든 주체 대상 관계를 이어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환경에는 반드시 주체와 대상이 있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이라는 환경 가운데는 대한민국 주권과 백성이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나쁜 것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나쁜 것도 역시 그 환경을 중심삼고, 나쁜 것을 중심삼은 주체와 대상 관계가 엮어져 있는 것입니다. 또 선한 것을 중심삼고도 주체와 대상 관계로 엮어져 가지고 이것이 혼합되어서 돌고, 내려가고 올라가고 이러한 혼합상을 이루어 가면서 역사는 발전해 나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발전해 나가는데 어디로 발전해 가느냐? 역사는 망하는 데로 가지 않아요.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아담 해와 혹은 가인 아벨이 전부 다 원수가 됐어요. 남편과 아내가 원수가 됐다 이거예요. 또 아들과 부모, 형제가 원수가 됐다 이거예요. 그리고 나라는 자체를 두고 볼 때도 나에게는 마음이 있고 몸이 있지만 내 마음과 몸도 원수가 되어 있는 거예요.
전부가 네 사람이면 네 사람이 아니라 여덟 사람이다 이거예요. 그것들이 어느 하나 동화될 수 있는 내용이 되어 있지를 않아요. 그것은 사탄의 사랑을 중심삼고 사탄의 피를 받고 혈통을 이어받은 인간이기 때문에 그래요. 사탄이라는 것은 타락의 원흉인데 이 사탄이 자아 자각을 먼저 했다구요. 자기를 중심삼고 모든 것을 헤아렸어요.
그러면 에덴에서 타락한 것이 뭐냐? 해와가 자기 중심삼고 행동하고, 또 천사장이 자기 중심삼고 생각한 거예요. 여기서 동기가 된 거예요. 자기 중심삼고 전체를 생각하겠다고 하는 거기에서 타락이 벌어졌다 이거예요. 자아 자각으로부터 타락이 벌어졌다 이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관점에서 보게 된다면, 마음과 몸을 중심삼고 볼 때 마음은 종적이요, 몸은 횡적입니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마음은 종적인 나고 몸은 횡적인 나입니다.
일반인은 지금까지 그게 어떻게 된 것인지를 몰라요, 종적인 나, 횡적인 나. 이것이 무엇으로 묶어져야 되느냐 하면 사랑으로 묶어져야 됩니다. 무슨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