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통일교회 사람들은 영계가 있는 것을 압니다. 사람이 지상에서 산 모든 것이 그냥 그대로 영계에 기록되는 거예요. 여러분이 저나라에 가게 되면 번호가 있습니다. 그걸 꼭 누르면 자기 일생이 죽 다 나옵니다, 컴퓨터 모양으로. 그렇게 되면 피할 길이 없습니다. 그것이 전부 다 그냥 그대로 들어와 있는 거예요. 그것이 재차 입력되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인 채로 그 세계의 박자에 맞춰 딱 자리잡기 때문에 피할 길이 없습니다. 그러니 무서운 거예요. 여기서는 다 잊고 살지만 시공을 초월하는 저나라에 가면 자기가 느끼는 것은 영원한 느낌으로 파급되고, 그 느낌이 강력하기 때문에 그것을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양심의 가책을 받으면 그렇잖아요? 한번 죄를 지으면 일생 동안 잊을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릇된 생활관념이나 이런 것이 자기가 땅 위에서 죄를 지어 가지고 양심의 가책을 받은 것보다 더 강하게 내게 파급시킨다 이겁니다. 그것을 벗어날 길이 없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자기를 위해서 산 사람은 자기 뱃속에 무거운 짐을 쌓는 것과 같이 된다는 것입니다. 남을 위해 살게 되면 이걸 벗어나면서 자꾸 올라갑니다. 자기 기반이 자꾸 올라간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자식을 많이 낳아서 기른 부모들이 좋은 영계에 가는 거예요. 자식을 많이 낳아서 기르다 보니 자식들이 다 커 가지고 늙어 죽을 때까지…. 잘살지는 못하거든. 세상이 얼마나 복잡해요. 그 고통을 혼자 짊어지고 눈물 흘리고, 정성 들이고, 걱정하고 산 사람들은 높은 영계에 간다는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공적인 책임을 지고 나라나 세계를 위해서 생명을 걸고 투쟁한 사람들은 높은 자리에 갑니다. 내가 요즘에 모임에서 잘 얘기하는 것이 참사랑이 뭐냐 하는 내용입니다. 하나님과 같이 투입하고 잊어버리고 투입하고 잊어버리는 것을 영원히 계속하겠다는 사람은 하나님 마음속에 들어가 있더라도 하나님이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이 그런 사람 마음속에 들어와 있더라도 파장이 맞기 때문에 고통을 느끼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렇게 산 사람들은 결국 나중에 하나님으로 돌아가는 거예요. 하나님에게서 태어난 아들딸은 결국은 하나님이 돼요. 하나님의 친구가 되고 하나님의 식구가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 땅에서 이상적 부부로서 살다가 저나라에 간 사람들을 보게 되면 사랑은 하나이기 때문에 안팎으로 보입니다. 친구를 만나서 보면 그 가운데에 누가 있어요. 가만히 보면 웃는다구요. 그게 누구냐 하면 그 사람의 아내예요. 하나돼 있어요. 또 아내 얼굴을 보면 남편이 들어가 있어요. 사랑이라는 것은 깊은 가운데 통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아내 안에 남편이 들어가 있어 가지고 보고 알고 웃는다구요. 왜 그렇게 있어야 되느냐고 물어 보면 그게 좋으니까, 아늑하니까 그런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둘이 하나되는 거예요. 하나님의 이성성상과 마찬가지로 한 몸이 되는 거예요. 결국 하나님으로 돌아가는 겁니다, 하나님으로. 그럴 거 아니예요? 아들딸이 하나님으로 돌아가야 될 거 아니예요? 혼자의 하나님이 아들딸을 많이 거느리고 시공을 초월한 데서…. 거기서는 먹고 입는 것은 문제가 아닙니다. 거기는 자동차 공장이 필요 없고, 비행기 공장이 필요 없다구요. 음식 공장이 필요 없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사랑의 마음으로 상대를 위해서 요구하는 것은 뭐든지 제공할 수 있는 세계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천 명, 만 명, 몇백만 명을 불러 연회를 해야 되겠다 하면 순식간입니다. 딱 생각하면 다 전개되는 거예요. 꿈같은 세계입니다. 그리고 먹다 남은 것은 손짓만 하면 그냥 원소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밥 먹소!' 하면 척…. 자기가 죽은 줄 모릅니다. 육신과 같이 맥을 짚으면 맥박이 뛰고 다 그럽니다. 그런 세계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 세계에 화합할 수 있게 하기 위한 훈련장이 이 육신세계입니다. 타락됐기 때문에 이게 뒤집어졌다구요. 꺼꾸로 됐다는 거예요. 이걸 누가 뒤집느냐? 땅에서 뒤집어야 됩니다. 그래서 종교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니 이걸 뒤집어 놓아야 됩니다. 이래 놓으면 그냥 그대로 통하는 거예요. 뭐 예수 믿고 천당 가는 게 아니라구요. 하나님의 사랑의 줄에 매여 있으면 무사통과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의 줄에 매여 있으면 그냥 그대로라구요. 그렇잖아요? 미국 대통령이면 미국 대통령의 형제가 많고, 그 형제가 오만가지 병신들이라 하더라도 백악관에 들락날락할 수 있는 거와 마찬가지입니다. 사랑에 연결된 그 자체는 동급에서 동참 동거할 수 있다 이겁니다. 같이 살 수 있고, 같이 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남자 여자가 결혼할 때까지는 남남입니다. 그 남남이 며칠 동안에 어디든지 따라갈 수 있고, 화합해 가지고 한 방에서 살게 되는데, 그거 누가 그렇게 만드는 거예요? 남자가 만드는 것도 아니고 여자가 만드는 것도 아닙니다. 사랑이 만드는 것입니다. 사랑이 위대하다는 거예요. 그런 사랑의 보금자리에서 아들딸을 낳는데, 그거 누가 낳는 거예요? 자기들이 낳는 게 아니라 사랑이 낳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사랑의 줄을 죽 잡아당기면 사랑하는 남자와 아들딸 등 그 일족이 전부 달려 나옵니다. 사랑의 줄에 매달리지 않으면 떨어진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