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하나님의 날(88.1.1)_조국통일_14부

1988. 1. 1, 본부교회

아까 내가 기도도 했지만, 애국하는 데 있어서 문총재가 뿌리가 되고 싶지 않아요. 집집의 호주가 뿌리가 되어야 합니다. 내 나라예요? 4천만의 나라입니다. 안 그래요? 4천만 가가호호가 애국의 결의에 차 가지고 눈물을 흘리며 북한해방을 다짐해야 합니다. 아비가 자식에게 권고하고, 아내가 남편에게 권고하면서 가자고 해야 됩니다. 이런 일이라면 싸움이 일어나도 좋아요. 분쟁이 일어나도 좋다구요. 그런 놀음을 해서라도 해방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게 민족의 염원이요, 선대가 요구하는 희망이라는 걸 알아야 합니다. 알싸, 모를싸? 「알싸!」

내가 종단을 중심삼고 후원하는 것도, 초교파운동을 지금까지 내가 진행시키는 것도, 승공활동을 하는 것도 남북통일을 위해서입니다. 남북의 통일은 세계 통일의 기원이 되는 것을 내가 알아요. 알겠어요? 남북해방은 세계인류의 해방의 기원이 되는 것입니다. 그 뿌리는 하나예요. 그것밖에 없어요. 딴 게 없습니다. 그 뿌리가 한국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해방을 위해서 생애를 바쳐 투쟁해 나오는 것입니다.

이제는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세계적 기반을 닦았어요. 아까 말한 남북의 분립은 우리 민족이 요구해서 된 것이 아닙니다. 강대국에 의해서 됐으니 이것을 푸는 놀음도 강대국의 꼭대기를 쳐 가지고 내몰아서 해야 돼요. 이렇게 조정할 수 있는 배후를 갖지 않고는 해방이 불가능합니다. 대통령을 해먹어도 종살이 대통령입니다. 그걸 똑똑히 알아야 돼요. 큰소리 말라는 것입니다.

주인된 국권을 가지고 아시아의 5천 년 문화를 자랑할 수 있는 백의의 단일민족의 권위를 갖추어 주권국가의 대통령이 되고, 국회의원이 돼 먹은 사람이 하나도 없지 않으냐 이거예요, 해방 후에. 나는 그런 국회의원을 만들고, 그런 대통령을 만들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이건 내 소원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그걸 원한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그렇게 될 때 아시아는 우리 손에 놀아나는 것입니다. 세계는 내가 지시하는 대로, 하나님이 지향하는 곳을 향해야 한다는 것은 틀림없다는 것을 믿기를 바랍니다. 이제는 선생님 말씀을 믿어야지요? 「예」 지금까지 안 된다, 안 된다 생각했던 거짓말 같은 걸 다 이루지 않았어요?


40년 전에 내가 `지금은 따라지가 되어 몰리고 있지만, 40년 후에는 대한민국이 내 앞에 머리를 숙이고, 아시아가 나를 존중하고, 세계인이 문총재를 지지해 가지고 한국으로 몰려오게 만들 것이다. 그걸 보여 줄 것이다' 했는데 지금 보여 주고 있소, 못 하고 있소? 「보여 주고 있습니다」

요전에도 일본의 저명한 인사가 여기에 총리실의 두 비서를 보내어 차기 선거에는 문총재가 후원을 하지 않으면 안 되겠으니, 그 편지를 읽고 제발 소개해 달라고 하면서 다음 선거 때는 자기를 좀 밀어 달라고 그러는 것입니다. 밤중 같은 사람들의 흘러가는 말에 날아가 버리는 문 아무개가 아니예요. 내 뿌리는 깊어요. 

그렇기 때문에 혼자 세계를 활보하면서, 영국에 가 가지고 내무부장관하고 재판에서 싸워 그놈의 모가지를 잘라 버린 사람이라구요. 미국에서도 그 놀음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월 초하룻날부터 이렇게 심각한 얘기를 해서 많은 실례를 하고 있습니다. (웃음) 미안해요.

`남편하고 재미있게 사는데 남편을 내놓으라구? 세상에 그런 일이 어디 있어? 아내를 내놓으라구? 그런 불순 불경이 어디 있어? 자식들을 내놓으라구?' 그러겠지만 내가 했어요. 내가 하고 하는 얘기예요.

우리 어머니는 나를 참 사랑했습니다. 그 어머니에겐 내 손수건 하나도 안 사다 줬어요. 버선 한 켤레 안 사다 줬습니다. 그러나 통일교회 교인들에게는 내가 옷을 안 해 입혔나, 집을 안 사 줬나, 별의별 일을 다 했어요. 자식보다도 여편네보다도…. 그러다 보니 망할 것 같은데도 안 망했습니다. 누가 보호해서? 「하나님」 하나님이 보호하사! 그걸 알아야 돼요.

약은 쓰지만 도수를 맞춰 잘 먹으면 모든 병도 나을 수 있다는 게 사실입니다. 알겠어요? 남북통일이 어렵지만 이 아침에 내가 조제해 가지고 주는 약을 잘 먹으면 될지 모른다는 거예요. 될지 안 될지, 그건 두고 봐야 알 일이지만. 그러나 선생님이 한 말씀을 두고 지금까지 실천한 걸 보라구요. 통일산업도 누가 성공한다고 했어요? 이제는 세계적인 공장이 됐습니다. 독일의 모든 대재벌들이 내 꽁무니를 중심으로 나하고 지금 비밀 연락을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 지금 내가 이걸 얘기 안 해요. 국군에 대한 모든 얘기들도 말입니다. 

모르고 속는 것은 못난 사람입니다. 알고 속아 주는 것은 미래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그걸 알아야 돼요. 그러니까 우리가 할 일은 우리가 책임져야 되겠다구요. 알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