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수직이 필요하냐? 위에 있는 그 사랑이…. 사랑은 직단거리를 통해요. 남자 여자가 첫사랑에 불붙게 되면 형편없지요? 아줌마들도 그래 봤어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러 가는데 담이건 무엇이건 그저 뚫고 나가고 싶은 겁니다.
사랑은 직단거리로 가기 때문에 하나님도 그런 것입니다. 참사랑을 가지고 사랑의 대상을 만나러 갈 때 하나님은 꼬불꼬불 간다. 그래요? 마찬가지 원리에 의해서 위에 있는 하나님이 지상에 사랑하는 상대가 있어서 찾아올 때는 직단거리를 찾아오다 보니 그것이 수직이 되는 것입니다.
이 우주 가운데 제일 빠르고 제일 위대한 힘을 가진 것이 사랑이기 때문에 그 사랑이 왕래하는 길은 수직이 아닐 수 없다는 거예요. 하나님의 사랑 아시겠어요?「예」그렇기 때문에 수직을, 직단거리를 찾아가는 이런 입장에 계신 하나님도 수직적인 길을 만들어 놓지 않을 수 없다 이겁니다.
또 그다음에는 요 수직에 대해서 눌러 놓으면 동서와 같은 요것이 남자 여자예요. 남자는 뭐예요? 동쪽이예요, 서쪽이예요? 「동쪽입니다」 여자는? 「여자는 서쪽」 서쪽. 그러면 해가 뜰 때 동쪽이 먼저 밝아지나요, 서쪽이 먼저 밝아지나요? 「동쪽이 먼저…. 서쪽이 먼저…」 동쪽이 밝아지고 서쪽이 밝아지지 뭐. 태양을 중심삼고 볼 때 빛을 받는 것은 태양이예요, 사방이예요? 「사방입니다」 그건 사방이예요. 태양 자체가 빛을 받을 필요가 없지요. 빛을 받기야 받겠지. 하지만 그 빛은 동서남북 사방에 필요한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태양이 왜 동에서 떠서 서쪽으로 가야 해요? 태양은 서쪽을 위해서 비치려고 하기 때문에 서쪽을 따라가야 됩니다. 태양이 필요한 것은 어디냐? 동쪽에서 빛나는 동쪽의 햇빛은 서쪽이 제일 필요로 하거든요. 그래서 서쪽을 따라서 도는 것입니다. 왜? 상대가 있으니까. 그렇게 얘기하니 기분 좋지요? 그 덩치 큰 것이 서쪽을 향해 따라가는 거예요. 남자가 덩치가 암만 크더라도 사랑하는 연인, 오모쨔(おもちゃ;장난감) 같은 조그마한 여자라도 거기를 따라가는 거지요.
요전에 일본 아가씨하고 미국 신랑하고 내가 결혼을 시켜 주었는데, 이건 미국 남자 가운데 덩치가 제일 크네. 아, 이건 일본 여자 가운데 덩치가 제일 작네. 이렇게 떡 맞춰 줬는데 요건 3분의 1밖에 안 돼요. 떡 가서 서면, 여자는 그 남자가 서면 옆으로 가서 이쪽으로 봐도 안 보이고, 물론 뒤에 가도 안 보이고 이것 참 숨기내기 하면 좋겠더라 이거예요. (웃음) 그 남자를 세우게 되면 백화점에 들어가면 쓰리라든가, 물건 날치기하기에 참 좋겠다 이거예요. (웃음) 그런 편리함 때문에 둘이 같이 살아요?
그게 아무리 해도 맞을 리가 없고 화합할 리가 없는데, `그래 너희들 행복하니?' 했더니 `물론이지요' 그래요. `물론이지요' 하게 수단이 만들었어요, 힘이 만들었어요, 지식이 만들었어요, 돈이 만들었어요? 무엇이 만들었어요? 「사랑」 사랑이라는 괴물이예요. 할아버지도 좋아하고 할머니도 좋아하고 애기들도 좋아하고 다 좋아하지요? 그래, 다 좋아하는데 `사랑받을 수 있소?' 할 때 받을 수 있어요, 없어요? 사랑할 수 있어요, 없어요? 문제는 거기에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받을 수 있소?' 할 때 `받을 수 있고 말고', `사랑할 수 있소?' 할 때 `할 수 있고 말고' 그래요. 어느 정도? 이게 문제입니다.
최고라 하게 되면 끝에는 하나님까지도 몰아넣고 저기 아프리카 흑인 지금 변소에 들어가 가지고 힘 주는 사람까지도…. `어느 정도?' 할 때, 최고라면 거기까지 갑니다. 저 영계에 지옥이 있으면 하늘나라의 제일 깊은 곳이 지옥인데 지옥 끝까지, 아프리카 저쪽까지…. `최고' 하게 되면 그렇게 되어 있어요. `최고' 좋아요? 듣고 보니 제일 나쁜데? 천상세계의 지옥이 뭐가 좋고 아프리카 변소통이 뭐가 좋아요? 사랑만 있으면 만사가 오케이(OK)입니다.「아멘」
그래 여러분, `천국에 혼자 가서 좋은 자리에서 잘먹고 잘살래요, 지옥 가서 사랑하는 사람 중심삼고 놓고 못 산다 하면서 취해 살래요?' 하면 어떻게 답변하겠어요? 「지옥에 가서 사랑에 취해서…」지옥에는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요. 갈라져야 된다 이거예요. (웃으심) 천국은 합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예요. 그래서 천국 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무엇 때문에? 사랑을 따라서.
자, 그러면 이 천지의 대주재 되는 하나님이 있다면, `하나님과 나'인데 하나님이 도대체 `나 하나님…' 하고 자랑할 게 뭐 있어요? 한번 물어 보자구요. 하나님을 중심삼고 오늘날 기성교회에서는 아― 보좌에 앉아가지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심판주로 오셔 가지고 나쁜 놈은 지옥 보내고 좋은 놈은 천국 보내고…. 하나님이 먹는다면 무엇을 먹어요? 능력이 많으니까 남의 물건 마음대로 갖다가 먹을 수 있어요. 그러면 도둑놈이지.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나요? 하나님은 마음대로 할 수 있어요,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