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우주 전통을 이어받을 수 있는 종적인 결합인 동시에 남자를 보게 되면….
이 세계도 그래요. 세계도 보게 되면 꽃도 남성꽃 여성꽃, 동물도 남성동물 여성동물로 되어 있어요. 안 그런 게 없어요. 광물도 그렇습니다. 광물도 전부 다 플러스 이온 마이너스 이온의 소성을 가져 가지고 이것이 전부 상대가 되어 균형을 취하게 되어 있어요. 이것이 자기 멋대로 균형을 취한다고 `에이, 이놈의 자식들아! 네 멋대로 균형을 취할 게 뭐야? 요렇게 해!' 해도 안 됩니다. 절대로 안 돼요. 하나님도 못 한다는 거예요. 자기의 상대만 되게 되면 대하지 말라 해도 자기의 가랑이가 찢어지든 대가리가 깨지든 가서 붙는다는 겁니다. 그럴 수 있는 모든 조화의 작용이 천지의 존재세계에 배치된 것은 전부 다 무엇을 타고…. 그들도 역시 자기의 차원에 해당하는 상대적 사랑을 추구하는 데서 존속해 나온다 이거예요. 여러분 광맥 같은 것을 보면 줄이 왜 생겨날까요? 그런 것 생각해 봤어요?
지구가 화산의 용암이 되어 가지고 막 섞여 흘러가는데 금맥이 어떻게 되어서 생겼어요? 이것은 자기의 소성끼리는 서로 흡수할 수 있는 인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는 겁니다. 그것이 지구 자체가 가지고 있는 자력선 원력의 힘보다는 작지만 자기 스스로 당기는 힘, 조화하게 하는, 합하게 하는 그런 플러스나 마이너스의 소성이 있기 때문에 그게 연결되는 겁니다.
지남철 같은 것은 지구의 인력 이상의 힘을 가지고 작용하기 때문에 그것이 보일 뿐이지 모든 존재는 플러스 마이너스의 지남철 작용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구 자체도 그렇잖아요? 자력선이 있어 가지고 남과 북을 중심삼고 연결시키는 지남철 구형태(球形態)입니다. 우주도 마찬가지입니다. 인력을 가진 존재는 전부 다 그런 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자, 이것을 축소시켜 보면 어떻게 되느냐 이겁니다. 구형을 말한다면, 수직과 종적인…. 크고 작은 차이는 있지만 그것은 다…. 그러면 말이예요, 백 퍼센트 동그라미, 동그라미 조그마한 것은…. 지구를 보게 될 때, 지구도 동그래요. `야, 지구야! 너도 날 닮았구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이렇게 묻게 된다면 동그란 것, 클 뿐이지 나 닮았지요? 그다음에는 뭐예요? 이게 플러스 마이너스 성품을 가지고 사는 것도 마찬가지다 이겁니다. 그런 작용을 다 한다, 그렇게 말한다는 겁니다.
그러면 그 동그라미를 원만하게 그릴 수 있게끔 조화시키는 일은 무엇이 할 것이냐? 쭉 나가지 못하게 잡아당겨서 균형을 자동적으로 취할 수 있게끔 하는 작용을 하는 것이 뭐냐? 그건 사랑의 힘이라는 겁니다. 그러면 우주에서 제일 동그란 게 뭐냐? 이건 식물이나 무슨 물질도 아니예요. 그것은 사랑의 힘이라는 겁니다. 사랑의 힘, 주고 받는 그런 힘의 작용이 제일 동그랗기 때문에 이 생활을 하고 있다는 거예요. 아시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진짜 사랑, 동그라미 사랑을 갖다 놓으면 말이예요, 여기서 잡아당기면 이놈이 쓰윽 이렇게 됐다가 놓으면 쓰윽 돌아온다 이겁니다. 동서남북으로 뿔도 되었다가 그다음에 거기에 필요하면 쓰윽 이렇게…. 그게 제일 편리하다는 거예요. 그게 완전히 동그라미이기 때문에 여기를 잡아당기더라도 전체가 거기에 잡아당겨지지 어디 한 면을 잡아당겨 가지고…. 완전한 동그라미가 늘었다 줄었다 하는 것은 언제나 수직이고, 이 평면과 언제나 90각도로 작용해야 동그라미가 된다는 겁니다. 안 그렇겠어요? 전부가 주변이 90각도 다 돼야 돼요. 이게 왔다갔다해서 제일 동그라미가 되어야 90각도가 되는 겁니다.
그러니 전체의 흐름의 작용이 균형이 되어 있기 때문에 찌그러지고 뭐 이러지 않는다는 거거든요. 그런 것을 바라는 거예요. 그래서 눈도 동그랗고, 그다음에는 얼굴도 걀쭉하다고 하지만 그것도 원형을 닮아있지요. 모든 손끝도 원형을 닮고, 손을 쥐더라도 이것이 원형을 닮고, 팔도 그렇고 전부 다 그래요.
여자들 나체 그림을 그리려면…. 거 왜 그렇게 여자의 나체 그림을 그리느냐 하면 말이예요, 그 곡선미, 곡선적인 원형미라는 것이 여자들이 갖고 있는 미의 특징이라구요. 남자들은 그렇지 않아요. 남자들은 핏줄이 나와 가지고 척 이렇게 되면 핏줄이 죽 드러나요. 난 안 그렇지만 말이예요. (웃음) 울툭불툭하고 그래요. 어떤 사람은 다리를 보더라도 핏줄이 나와 가지고 둥그런 데에 금을 그은 것같이, 홈을 판 것같이 그렇게 되어 있지만 말이예요. 남자도 벌써 고생할 사람, 고생 안 할 사람 핏줄을 보면 아는 겁니다. 원형을 닮아 있어야 된다, 이런 말이 성립되는 거예요.
자, 이런 얘기를 왜 하느냐? 그러면 제일 핵심에 가게 되면 뭐냐? 플러스 마이너스 종횡을 중심삼고 동그라미를 그려야 된다! 그러면 마음이 어떻게 생겼느냐? 그거 생각해 봤어요? 마음이 둥글더냐, 길쭉하더냐, 동그랗더냐? 어떻게 생각해요? 마음도 둥근 것을 좋아하는 거예요. 어린애들도 말이예요, 놀게 될 때는 각돌 같은 것은 다이아몬드나 야광시계라도 그런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구요. 다마(だま;구슬) 말이예요, 병 만드는 재료를 가지고 만든 다마 가지고 삭 굴리면 잘 구르거든요. 가라스판(유리판) 같은데 싹 해 놓으면 참 재미있다는 겁니다. 싹 놓으면 스르륵 굴러가요. 잘 굴러가니까 다 좋아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