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틀림없이 이 자리에 간다' 하는 패스포트를 지니고 세상에서 거침없이 살아야 돼요. 나는 거침없이 사는 사람이예요. 그러니까 세상에 얼마나 소란이 벌어져요, 내가 거침없이 살려고 하니, 그거 다 지내다 보니, 문선생이 주장하는 것이 다 좋거든.
결혼도 그렇게 반대하다가…. 이번에 2500쌍은 말이예요, 한국 놈 일본 놈 잡아다가 물어보지도 않고 전부 다 교체결혼시켰다구요. 그거 맞나요, 안 맞나요? 한국 사람끼리 맞춘 것보다도 일본 사람하고 한국 사람하고…. 원수로 지내던 것을 잡아다가 자기 나라의 사랑 판도 이상의 사랑의 전통을 자랑할 수 있는 깃발을 꽂아야 되는 거예요. 이건 지옥으로 갔던 깃발이 새로운 하늘 깃발로 올라가는 거예요. 「아멘」 (녹음이 잠시 끊김)
그렇기 때문에 일본, 한국, 미국, 독일, 이 4대국을 중심삼고 망하는 미국을 살려주기 위해서…. 선생님은 원수의 나라 사람들을 미국에 데리고 가 가지고 그들에게 미국 국민이 자기 나라를 사랑하고 자기 나라의 모든 제도와 모든 사회활동하는 단체를 사랑하는 이상의 애국심을 심어 놓고 온 사나이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이것은 역사에 없었던 일이예요. 원수들이 모여 가지고 원수의 나라를 그 나라의 충신들이 사랑하는 이상 사랑했기 때문에 사탄세계의 전통을 완전히 지옥에 차 넣을 수 있다 이겁니다. 그 놀음하러 내가 미국에 가서 욕먹고, 댄버리도 가고…. 이러고 나니까 요즘에는 그것을 알아요. 미국을 살려주었다는 것입니다.
공산주의 일색으로서 리버럴한 입장에서 15년 이내에 파탄의 함정에 떨어질 미국을 보수세력으로 돌린 게 나예요. 그렇게 돌린 게 미국이 아니에요. 70만이나 되는 대학교수가 아니에요. 욕먹고 쫓겨 다니고 감옥살이하던 레버런 문이예요. 요즘엔 그걸 알지요.
요즘에는 [워싱턴 포스트]가 나에 대해 반대 안 하고 있다구요. 엊그제 신문에 난 것을 보니까 4페이지에 걸쳐 문총재에 대한 글을 실었더라구요. 처음에는 긁기 위해서 쓰기 시작했어요. 그렇지만 우리가 가만히 있나요? CIA를 통하고 FBI를 통하고 변호사를 통해서 들이댄 거예요. '이놈의 자식들, 함부로 놀아 봐라. 써봐라 이 자식들아. 사실이 아닐 때는 법정에 가 가지고 손해배상을 청구한다. 지금까지 통일교회 문총재를 40년 동안 세계적으로 손해나게 한걸 쭉 걸어서 손해배상 청구할 것이다. 이 자식들아, 써 봐! 마음대로 써 봐. 너희들 똥싸개까지 모르는 줄 알아, 이놈의 자식들?' 하고 쳤더니, 거짓말할 수 있어? 사실을 쓰다 보니 문총재 선전이 돼 있더라구요.
문총재는 워싱턴의 왕초예요. 그렇다구요. 거기에 가게 되면 '그분' 하지, '그 사람' 하는 게 아니에요. '그분'이예요. '그분' 하게 돼 있지, '그 놈' 하게 안 돼 있어요. 내가 한국 놈이지만 말이예요, 백인들이 '그분' 하게 돼 있지, '그놈'이라는 말을 못 하게 돼 있다구요. 옛날에는 '그 새끼, 때려죽일 놈'이라고 했다구요. 그 새끼가 누군지 알고보니 하늘나라의 왕손이예요. 들어 보니까 기가 막히는 거예요. 뼈가 녹아 나고, 등골이 꼬부라지고, 눈깔이 쏟아지고, 코가 자빠지더라 이거예요. 코가 자빠지는 건 없지요? 코가 놀라서 뒤집어진다 이거예요. 숨이 막힌다 그 말이라구요. 그런 교육을 받고 말이예요….
미국의 주 상하의원 7500명 중 3분의 2를 교육 다 시켰어요. 나머지 3분의 1은 쓰레기통에 들어갈 것들이라서 안 시킨 거라구요. 퇴역장성들 3500명도 전부 다 문총재 사상으로 재무장시켰어요. '아이고, 망할 미국인 줄 알았더니 문총재가 미국을 살려주셨습니다' 이래요. 문총재 신세를 지고 문총재 돈을 쓰고 이러니 얼마나 기가 막히겠어요. 그러니까 그 퇴역장군들이 와 가지고 '레이건 행정부가 지금 이란 콘트라문제에 걸려 있는데, 이런 때에 우리들이 무기 파는 회사를 만들면 돈을 왕창 모을 수 있소. 그러니 우리가 돈을 벌어서 이 교육하는 비용을 좀 대려고 하는데 어떻겠소?' 하길래, '아니야. 너희들의 돈은 사탄에 물이 든 돈이야. 그러나 통일교회의 돈은 피와 살을 팔아서 모은 돈이야! 너희들의 돈은 못 써' 하고 최후의 한마디를….
이번에도 그래요. 일본 식구들을 불러 가지고 기합을 주면서, '내가 중공을 위해서, 해방을 위해서 일본에 돈을 준 것이지, 일본의 1억 2천만을 위해서 준 게 아니야! 그건 문총재를 위한 것이고, 한국을 위한거야' 그랬어요. 그 다음에 김일성이한테 사절단을 보낸 거예요. 내가 요전에 소련 언론인 대표들을 김일성이한테 사절로 보내 가지고, 자기 혼자 '에헴' 하는데 쳐 가지고 꺼꾸러뜨린 것입니다. 일본 사람을 통해서 하고, 이제부터는 중국 사람을 통해서 하는 것입니다.
요즘은 미국 사람을 통해 가지고 이 붕이랑…. 박보희가 미국 사람을 데리고 가서 이 붕을 만난 거예요. 박보희가 문총재 사절단으로 가서 이 붕을 재까닥 만났지요? 한국 사람으로는 누구도 못 만나는 것을 처음 만난 거예요. 그거 누가 지시해서 만났어요? 그렇게 해 놓고 내가 중국에 가서 호텔에 있으면 이 붕이 찾아오겠나요, 안 찾아오겠나요? 「찾아옵니다」 내가 안 찾아가요. 등소평이한테도 안 찾아가요. 자기들이 나한테 찾아와야지. 내가 신세지지 않아요. 그런 사나이예요. 배짱 좋지요? 「예」 (박수)
그래, 내가 오늘 아침에 박보희한테 지시한 게 뭐냐? 명년에 모스크바에서 세계언론인대회 한다고 소문 났으니…. 그건 내가 미국에서 벌써부터 하고 있는 거예요. 이번에 올 때 보고까지 받았고, 또 노보스티 통신사에서 호텔 예약한 것까지 다 알고 갔는데도 모른 척하고 있지요.
교자상 다 차리기 전에 밥이 설었는지 익었는지 맛보는 것이 죄예요, 죄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