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역적으로 몰려 죽지 않았어요. 공산당까지 지금 꽁무니에 차려고 하고 미국의 저 부시 대통령도 내가 부려먹으려고 그런다구요. 고르바초프도 마찬가지입니다.
두 사람을 떡 세워 놓고 '야, 너 목마 좀 타자' 하면 '그래, 여기 와서 타!' 해 가지고 쓱 타고 다니면서 세계 일주를…. (웃음) 적어도 그래야…. 그러면서 '아이고, 소련 서기장, 미국 대통령 버리고 문총재 말 듣는게 좋다' 하면 천하통일이 되는 거지요. 그거 통일하겠어요, 안하겠어요? 「통일합니다」 싸워 가지고 통일하겠어요, 앉아 가지고 통일하겠어요? 「앉아 가지고요」 무슨 조화를 가지고? 「사랑」
원수를 녹일 수 있는 것도 사랑입니다. 최고의 불효자를 효자로 만들 수 있는 힘을 가진 것도 사랑이예요. 역적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을 충신으로 굴복시킬 수 있는 힘도 사랑에만 있는 거예요. 그거 가능한 말이예요? 「예」 그래서 자고로 인간들은 잘나나 못나나 사랑을 중심삼고 목을 매고 살고 싶어 하느니라─! 「아멘」 누가 '아멘' 하라 그랬어? 아멘은 내 특허품인데. (웃음) 특허비용 내요.
그래, 사랑에 목매여 살고 싶지 않은 사람 손들어 봐요. 하나도 없네. 때려죽일 자식 간나 하나도 없구만. 이렇게 얘기한다고 '문총재는 아침마다 욕을 해. 자식 간나 아니면 말을 못 해' 하겠지만, 자식 간나를 해야 실감이 나요. 잊어버리지 않아요. 이렇게 자극적으로 욕할 때는 '이 쌍간나!' 하고 천지가 진동하고 벼락을 치도록 해야 욕먹는 실감이 나지요. 그저 웃으면서 '야야 야야…' 해 봐요. 마찬가지예요. 잊지 말라고 하는 거예요.
윤박사는 왜 보기 싫게 눈이 뚱그래져 가지고 저러고 있노? 저렇게 안 하고 나처럼 이렇게 점잖게 해야 될 텐데…. (웃음) 그럴 땐 윤박사님도 배워야지.
사랑에 목매여 살고 싶지 않은 자식들, 간나들 손들어 봐! 없으니까 암만 욕을 해도 괜찮다구. 없으니까. 죽은 남편 암만 욕을 해도 답변 안 한다구요. 욕하고 나면 그건 자기 스트레스 푸는 거예요, 다. 그러고 보면 죽은 남편에 대해서 그놈의 자식 왜 빨리 죽어서 나를 이렇게 만들었느냐고 욕해도 괜찮아요. 신랑이 들으면 '저 간나 잘한다. 신랑이 얼마나 좋으면 욕하고 스트레스를 풀려고 해. 그래도 좋긴 좋구만' 이런다는 거예요. 욕을 하면서도 스트레스 풀려고 하는 여편네 보고 말이예요, '그러니까 내 사랑이지' 한다는 거지요. 욕해도 좋고, 웃어도 좋고, 때려도 좋고, 그렇다는 거예요. 마냥 기쁘다고 할 수 있는 그 자리는 사랑의 자리밖에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여러분이 태어나기를 사랑에서 태어난 거예요. 그렇지요? 어머니 아버지의 사랑인 동시에 그 자리가 중앙본부예요. 하나님의 사랑이 여기 있고, 하나님의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핏줄이 있고 그랬으니, 그 사랑과 아래 위로 하나되고 좌우로 합한, 뭐라 할까요, 화동체, 중심체로 태어난 것이 나다 이거예요. 사랑을 대표한 나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천하를 대해 '나를 따르라' 이럴 수 있다는 거예요.
자기가 제일 중심존재로 서고 싶지요? 그렇게 안 서고 싶은 사람 손들어요. 욕심들 많구만. 나 닳았어요, 다. 나도 그런데 당신들도 그렇구만. 나 하나 발견했구만. '전부 다 나를 따르라' 그러고 싶지 않은 사람 손들어 봐요. '내가 먼저지' '나만이 제일이지' 그러고 싶지 않은 사람 손들어 봐요. 그런 것을 '옳다' 하고 인정할 수 있는 게 뭐냐 하면 참사랑이예요. 참사랑을 가질 때는 모든 것이 담이 없어요. 자랑해야지요. '나를 따라라' 해야지요.
밤에도 '나를 봐라' 할 수 있어야지요. 밤이나 낮이나 사시장철 자기를 중심삼고 따라오라 이거예요. 중앙에 있으니 사시장철 나를 중심삼고 돌아라. 돌면 돌수록 커간다 이거예요. 크게 마련이예요. 실타래를 감으면 감을수록 크게 되나요, 작게 되나요? 커 가는 거예요. 다 컸다 하면 그 다음에는 풀어야 돼요. 풀려면 말이예요, 이렇게…. 감을 때는 '다오, 다오, 다오' 하는 거예요. 공산당식으로 네 것도 내 것, 내 것도 내 것 이렇게 하는 거예요. '다오, 다오, 다오, 다오' 이렇게 해 가지고 그다음에 풀게 될 때는, 다 찼을 때는, 세계적이 될 때는 어떻게 할 거예요? '다오, 다오, 다오' 하겠나요? 이제는 그거 풀어 줘야 돼요. 풀어주는 데는 누구한테 푸느냐?
그렇기 때문에 받고 줘야 돼요. 알겠어요? 준 다음에는 받아야 돼요. 그게 장사꾼 심리 아니에요? 적게 주고 많이 받고자 하는 게 장사꾼이예요. 종교는 많이 주고 적게 받겠다는 것이예요. 그래, 종교와 장사꾼이 화합해 가지고 사랑할 수 있는 시대가 되면 천지통일시대다! 종교인하고 비종교인하고 싸움하던 그런 역사인데, 그들이 서로서로 사돈을 맺고 며느리 맞는 데 있어서 그걸 초월할 수 있는 인격을 갖춘 세계인들이 되게 될 때는 통일의 시대가 온다 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