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아버님 말씀
185-147~255
아버님 새벽 말씀 종족적 메시아
1989.01.08, 한국, 서울 전 본부교회
사랑의 종대가 생긴다구요.
나뭇잎이 처음에는 두 잎이 딱 나오지만 크게 되면 세 잎이 나오고 그다음에는 종대가 나오는 것과 마찬가지라구요. 맨 처음에는 한 잎이 나오지요? 그 한 잎이 나오던 것이 두 잎 나오는 것과 마찬가지라구요.
사랑도 마찬가지예요. 맨 처음에는 뭐 `내가 좋아야 결혼하지' 한다구요. 그렇잖아요? 그러나 결혼하고 나서는 나만 좋아서 되나요, 그게? 결혼해 가지고는 상대를 좋게 해야 되는 거예요. `사랑을 가지고 상대를 위해 줘야 되겠다' 하는 거예요. 그러면 서로 위하다 보니 `사랑이 남편이 중심이 아니고 아내가 중심이 아니라, 사랑을 중심삼은 우리로구나' 하게 되고, 그 사랑 가운데 아들딸을 갖게 되는 거예요. 그 사랑을 중심삼고 아들딸을 갖게 되는 거예요.
벌써 아들딸을 갖게 된다면 남편만 사랑하고 아내만 사랑하는 시대는 지나가는 거예요. 그 아기로 말하면 한 살밖에 안 된 애기 아니예요? 한 살도 안 됐지요? 한 살이면 열두 달이 가야 할 텐데, 낳자마자, 하루밖에 안 된 애기를 낳아 놓고는 말이예요, 엄마도 넋을 잃고 아빠도 넋을 잃어. 그게 뭐예요? 그게 왜 그래요? `사랑이 여기 있구나!' 이거예요. 사랑이 여기 있구나! 그렇게 발전해 나가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부부가 사랑하는 그 사랑은 점점점 지남에 따라 가지고 자기를 위주한 사랑의 범위가 상대를 위주로 해 가고, 상대만 위하는 것뿐만 아니예요. 이 사랑은 자기 위주한 사랑으로 중심이 생겨도 안 된다구요. 상대에 중심이 생겨도 큰일나고, 주체 되는 여기에 중심이 생겨도 안 돼요. `사랑은 우리 둘 가운데 중심이 되어야 된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여기에 이 사랑이 중심인데 사랑을 중심삼고 올려다볼 때에 `아, 어머니 아버지가 필요하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우리 중심삼고 아들딸이 필요하고….
`사랑을 중심삼고 보니 남자는 여자가 필요하고 남자는 여자가 필요하다' 이렇게 말해야지, 남자가 필요해서 사랑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사랑이 있기 때문에, 남자나 여자가 그 사랑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하나되는 겁니다. 사랑이 주체예요.
그러면 우주의 근본의 동기가 무엇을 중심삼고 움직이겠느냐? 남자 중심삼고 움직이는 것이 아니예요. 여자를 중심삼고 움직이는 것이 아니예요. 하나님 자신을 중심삼고 움직이는 것도 아니예요. 하나님이 움직일 수 있는 동기는 뭐냐 하면, 그걸 아니할 수 없는 동기가 뭐냐 하면 사랑이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사랑은 맨 시작이요, 맨 끝이라는 거예요. 고린도전서 13장에보면, 믿음과 소망과 사랑은 항상 있을진대 그 가운데 제일은 사랑이라고 했잖아요? 그거 왜 그러냐? 그걸 풀지 못했어요.
그러면 결혼을 왜 필요로 하느냐? 결혼은 남자에게 여자가 필요해서 하는 게 아니예요. 그거 그렇게 생각하면 안 된다구요. 여자가 남자를 필요로 해서 하는 게 아니예요. 남자 여자가 필요로 한 그것이 여자가 중심이 아니고 남자가 중심이 아니예요. 사랑이다 하는 것을 생각해야 돼요. 그게 그래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지금까지는 그렇게 생각 안 했지요? 시집간 여자들에게 `너 시집 왜 가?' 하면 `사랑받으러 가지' 한다구요. `무슨 사랑?' 하면 `남편 사랑' 하고.
사랑이 누구 것이예요? 자기의 사랑으로 생각했다구요. 그런 간나들은 소박맞는 거예요, 몇 달도 안 가 가지고. 그렇지 않아요? 시아버지 시어머니 다 있는데, 그 화동할 수 있는 사랑 이상권에 들어가 가지고 나를 보고 화동하라고 하면 누가 좋아해요? 그건 추방하는 거예요. 내가 거기에 대한 얘기를 할 시간이 없다구요.
주체와 대상이 되는 한 우주는 품어 주기 마련이예요. 보호하기 마련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화장을 하는 것도 그래요. 부처끼리 싸움을 하고 난 날 아침에 여편네가 얼굴에 화장 아니라 화장 떡을 했다 해서 싸움했던 기분 다 잊어버리고 `아이고, 내 사랑!' 그래요? 어림도 없다는 거예요. `저 간나 보기 싫게 오늘은 왜 저리 요란스럽게 그러노?' 한다구요. 그럴수록 더 밉다는 거예요.
이 모든 전부가 자기를 중심삼고 생각하는 것은 안 되는 거예요. 관계의 세계에서 자기를 제일 좋다고 생각하게 되면 자기 중심적이 돼요. 자기도 이동해야 돼요. 관계의 세계는 반드시 발전해요. 발전하는 데는 반드시 주고받아야 돼요. 주고받아야 남자에게 여자의 힘이, 여자의 사랑이 플러스됨으로 말미암아 남자 앞에 혹이 생겨요. 혹이 생겨 무거우니까 저리 가서 넘어지지 않게 돌아서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운동이 시작되는 거예요. 그런 걸 알아야 돼요.
자기만 사랑하는 존재는 추방당하는 거예요. 다 싫어해요. `내가 세계에 제일가는 사람이다. 나만 따라와라' 한다고 해서 따라오나요? `나만 사랑하라' 한다고 사랑하나요? 안 해요. 하나님이 아무리 사랑의 왕이라 해도 `너희들 나를 따라와 사랑해라' 하지 않는 거예요. 사랑의 왕이니까.
한 나라의 왕은 뭐냐 하면 대신들도 사랑하고, 대신들보다도 저 말단에 있는 백성들을 더 사랑해야 되는 거예요. 백성들을 대표한 각료이고 각료를 대표한 중심이니, 그 중심은 요것만 알면 이렇게 품어 가지고 이 각료들을 중심에 세워 가지고 안아 가지고 하나되어야 된다 이거예요. 그 하나는 뭐냐? 사랑이예요. 백성을 사랑하는 선군이 되어야 되는 거예요.